봄이라는 계절은 우리에게 설렘을 안겨 줍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이 설렘을 마음껏 즐길 수 없는 요즘이 매우 안타까워요.
반면 앙상했던 나무들은 하나 둘씩 봄을 향해 새 옷을 입고 우리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의 시간은 잠시 멈춘 듯하지만, 어느새 봄은 모든 준비를 끝내고 빛나는 초록색을 선보이며 꽃들의 향연으로 가득해 우리를 미소 짓게 해요.
자유롭게 외부 활동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가만히 보낼 수는 없죠!
코로나19로 대외적인 축제들은 줄줄이 취소되었지만, 우리 가족만의 식목일 축제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photo&writer_김다영(아트인사이드), editor_이원지
아이와 함께 식물, 미세먼지, 공기 등 자연을 이야기하고, 디밤비X아트인사이드가 소개하는 미술 활동으로 우리 아이의 감각을 자극해 보세요!
다가오는 4월 5일 식목일, 디밤비X아트인사이드가 준비한 우리 가족만의 축제를 책임질 엄마표 미술 놀이 ‘식목일’ 활동을 소개하겠습니다.
자연은 늘 곁에 있어 소중함과 고마움을 쉽게 잊으며 지내곤 합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선물을 주는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 뒤 미술 활동을 추천합니다.
이 활동을 통해 소근육 자극뿐 아니라 아이와 엄마도, 일상의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① 봄의 색을 이야기하며 달걀판에 색칠한다.
② 도화지에 나무를 생각하며 자유롭게 색칠한다.
③ ②를 뒤집어 다양한 크기의 삼각형을 그린 뒤 가위로 선을 따라 종이를 자른다.
④ ③위 뒷면에 이쑤시개를 연결한 후, ①에 꽂으며 완성한다.
달걀판도 이렇게 멋진 미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우리 아이가 꾸미는 자연은 어떤 모양일까요?
요즘 선인장은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식물이죠. 모양도 크기도 매우 다양하게 쉽게 살펴볼 수 있답니다.
게다가 택배 상자 하나라면, 거대한 선인장도 만들 수 있다는 것! 식물이 성장하듯, 블록처럼 끼우며 선인장 크기를 마음껏 늘려보세요.
① 선인장을 탐색한다.
② 택배 상자의 깨끗한 면을 골라 긴 반원형을 다양한 크기로 그린 후 자른다. 이때 가장 큰 조각을 제외하고 나머지 조각은 상자의 두께만큼 세로로 길게 자르며 틈을 만든다.
③ ② 위에 선인장의 색을 칠한다.
④ ③을 연결해 선인장의 형태를 만들고, 깡통을 화분처럼 표현하며 완성한다.
꽃들의 향연이 시작되는 날들입니다. 활동 전, 아이와 함께 꽃집에 들러 꽃 한 송이를 구매한 후 미술 활동을 해보세요.
사진이나 영상으로 꽃을 탐색하는 것보다 꽃 한 송이가 전달하는 색, 향, 그리고 촉감은 아이의 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을 줍니다.
① 꽃을 탐색한다.
② 띠골판지를 색도화지에 붙이며 줄기를 표현한다.
③ 색종이를 반을 접고, 잎사귀를 반만 그린다. 선을 따라 가위로 자른 후, 종이를 펼치며 대칭되는 모양을 살펴본다.
④ 폼클레이를 동그랗게 만들어 꽃의 중심을 만든다. 폼클레이에 면봉을 꽂으며 꽃잎을 만들며 색을 칠하고, ③을 붙이며 완성한다.
날이 포근해지면서 아이는 실내 활동에 더 지루함을 보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엄마도 오랜만에 붓을 잡고, 우리 아이처럼 어린 시절로 돌아가 자유롭게 색칠해보길 바랄게요.
예쁘고 반듯하게 색칠하는 것보다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게
디밤비X아트인사이드 미술놀이의 특징이라는 것! 작은 경험이 모이고 모여 우리 아이의 감각은 쑥쑥 커지고 있답니다!
URL 공유
<url 복사> 클릭 후, 원하는 곳에 붙여 넣기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