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결혼을 시작으로 배우자와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새로움의 연속인데요.

임신과 출산을 거쳐 '육아'가 일상이 되면 '나의 우주'가 완전히 바뀌게 되요.

아이가 주는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지만, 때로는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과 마주하게 되면 마음을 졸이기도 해요.

디밤비 가족들의 2019년은 어떠셨나요?

2020년 계획을 세우면서 들뜨고, 설레기도 하지만 연말이 되면 여러가지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한 것 같아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라는 말처럼 아기 천사가 우리 품에 온 순간부터 '부모'로 태어난 것을 잊지 마세요.

폭풍 같은 전투 육아 속에서도 가끔은 누군가의 아내, 엄마이기 전에 '나'를 기억해보아요.

 

 

 

디밤비는 2017년 #육아크리에이터 #디밤비에디터 1기를 시작으로 현재 5기를 운영 중인데요.

에디터로 활동하는 육아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면 힘든 육아 중에도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서포터즈 활동이 큰 힘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디밤비가 에디터를 위해 미술매체를 통해 나 자신을 표현하는 아트테라피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답니다.

선과 색 그리고 공간 속에서 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미술 매체로 ‘나’를 표현하는 미술심리연구소 ‘아트인사이드’와 함께 육아에 지친 ‘엄마’의 내면을 미술활동으로 살펴보는 ‘아트 테라피’인데요.

미술 심리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가 아닌 ‘나’를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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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밤비에디터를 위한 아트테라피 원데이 클래스 ①

 

디밤비에디터로 활동한 육아맘과 함께한 이번 클래스는 나를 표현하는 메인 색상을 골라

이름의 이니셜을 스텐실 기법으로 표현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도록 소재를 붙여 '캔버스 액자' 만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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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밤비에디터를 위한 아트테라피 원데이 클래스 ②

 

아이들과 물감놀이는 즐겨 하지만, 직접 붓을 잡는 건 오랜만이라며 낯설어 하셨는데요.

저도 클래스에 참여 했다면 새하얗고 커다란 캔버스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막막했을 것 같더라고요.

정해진 규칙이 아닌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생소한 에디터들을 위해

아트인사이드 김다영 실장님이 '남들과 비교할 필요 없고, 예쁘게 만들어야지 하는 부담을 내려 두세요'라며 수업이 계속 진행 되었어요.

틀을 만들고 채우는 식으로 붓질을 하는 분도 계셨고, 캔버스 안쪽에서 밖으로 거침없이 색칠하는 등 커다란 캔버스 액자를 채워가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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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밤비에디터를 위한 아트테라피 원데이 클래스 ②

 

여러가지 색상을 골라 거침없이 캔버스를 채운 에디터님!

물감을 묻힌 붓 끝을 활용해 흰눈을 표현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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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밤비에디터를 위한 아트테라피 원데이 클래스 ③
 

 

 에디터분들도 오랜만에 마음껏 색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며 클래스 분위기가 고조되었는데요.

자유롭게 꾸민 캔버스는 드라이기로 꼼꼼하게 말려 다음 작업을 준비합니다.

일반 수채화 물감이 아닌 오늘 클래스에 사용한 아크릴 물감은 여러번 덫칠도 할 수 있답니다.

처음 고른 색상이 어두워도, 그 위에 여러가지 색상으로 꾸밀 수 있는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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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밤비에디터를 위한 아트테라피 원데이 클래스 ④

 

오늘 아트테라피 원데이 클래스의 하이라이트인 '나 자신에게 집중하기'로 '이니셜'을 스텐실 기법을 통해 표현하도록 준비했는데요.

클래스를 진행하는 동안 만큼은 누군가의 아내, 엄마가 아닌 '나'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니셜 위치에 따라 '나의 이야기'도 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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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밤비에디터를 위한 아트테라피 원데이 클래스 ④

 

스펀지에 물감을 묻히고 이니셜을 표현하는 시간!

클래스가 끝난 뒤 오늘 활동 중 이 부분이 '자신이 뚜렷하고, 선명해지는 것 같아 즐거웠다'고 전한 에디터분도 계셨어요.

직접 글씨를 쓰거나, 도장을 찍는 것과 달리, 이니셜로 표현된 종이에 물감으로 표현하는 것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울림을 드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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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밤비에디터를 위한 아트테라피 원데이 클래스 ⑤

 

디밤비에디터를 위한 아트테라피 원데이클래스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꽃과 나무 소재를 활용해 캔버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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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밤비에디터를 위한 아트테라피 원데이 클래스 ⑥

 

스텐실 기법으로 이니셜 표현까지 마쳤다면 내 이름을 반짝반짝하게 빛내줄 조명 설치를 시작합니다.

원하는 간격을 미리 표시해두고, 송곳으로 뚫어 전구를 꽂이면 손쉽게 조명을 만들 수 있어요 :)

오늘 경험한 캔버스 액자 만들기를 아이들과 함께 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마음 껏 표현한 캔버스를 전구로 꾸며 장식해준다면 더 기분 좋은 미술활동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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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밤비에디터를 위한 아트테라피 원데이 클래스 ⑦

 

송곳으로 뚫은 구멍에 작은 전구를 콕콕 꽂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완성되었을까요? (저도 정말 기대 되는데요!?)

디밤비에디터와 함께한 아트테라피 원데이 클래스 현장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포스팅 내용을 한번에 정리해드려요~!!

 

 

 

 

아트테라피 원데이 클래스 시작할 때만 해도 나에게 집중하는 게 오랜만이라 어색했던 디밤비에디터 육아맘 6분!

디밤비에디터분들의 열정이 느껴지나요!?

'나'에 대해 생각하고, 집중할 수 있던 시간이라 육아 일상 중 잠시나마 힐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랍니다.

오늘 소개한 '캔버스 액자'는 계절에 따라 소품만 다르게 해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우리집 인테리어 작품으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2019년도 우리 가족을 위해 애쓴 육아맘, 육아대디 모두에게 박수 보내고 싶어요.

2020년에도 디밤비가 지친 일상 속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준비할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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